코인 5년차
벌땐 크게 벌고 잃을 때 크게 잃고, 그러다 요즘엔 하루 고정적인 수익나면 매매종료함.
애초에 마진거래는 리스크가 큰 투자기에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 것을 깨닫고는 수익이 나기 시작함
1. 롱/숏 편식하지 않기. 즉 롱충이 숏충이가 아닌 롱과 숏을 동등하게 칠 수 있어야 함
2. 마진 자체가 레버리지가 크니까 시드의 20%넘기면서 까지 할 필요를 못느낌. 20% 날리면 남은 80%로 부활가능하지만
그 이상 넘어가면 부활못함
3. 시나리오 안씀. 올라갈거 같다. 내려갈거 같다. 스스로 이유 붙혀다가 미리 예측안함. 그냥 추세구간에선 추세 조금 빼먹고
역추세구간에선 역추세로 조금 먹고 바로 나옴. 의외로 역추세가 추세매매보다 더 먹을게 많음
4. 포지션 길게 가져가지 않는다. 자기전엔 손실나도 다 팔고 잠. 물론 자기전까지 수익을 좀 내놓은 상황이라 손실은 아니고 수익이 조금 줄어드는 수준임.
5. 거미줄치지 않는다. 올거같지 않은 가격대라도 자기전이나 못볼 수 있는 상황에서는 미리 걸어놓지 않음. 거미줄 다 부시면서 다 같이 부셔진적이 한 두번이 아님. 물론 크게 번적도 있지만, 이러면 걍 바카라하는게 낫지. 바카라를 안하고 투자를 하는 이유는 승률이 바카라보다는 높기 때문임
6. 시드머니는 왠만하면 고정, 벌면 출금, 좀 모자라면 입금하면서 고정. 다만 정기적으로 시드자체를 축소하거나 확대할 때가 있음. 임의로 시드머니가 변경되는 경우는 없음. 하루에 100불 벌어도 칼출금함. 그것도 업비트로 빼서 아예 케이뱅크로까지 빼버림. 그래야 재입금하는데 24시간이 걸리기에 충동적인 상황이 와도 잘 참게 됨
7.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내일까지의 가격은 궁금해도 다음주 다음달 연말까지 얼마를 갈지는 관심이 없음. 마진거래의 장점은 비트가 10만불을 가든 만불을 가든 거래만된다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임
8. 현물은 안한다. 주식시장은 코인과는 다르게 시장이 다 떨궈도 10종목은 오름. 코인은 비트빠지면 99% 다 빠짐. 이런 상황에서 현물하는 건 너무 불합리함. 불장이 와도 하락장이와도 현물안하고 마진하는게 오히려 낫다고 봄
9. 마진거래도 비트코인외에는 거의 안함. 그나마 장이 좋을때는 리플이나 이더리움, 라이트코인까진 건들진 몰라도 알트는 절대 마진거래안함. 과거에 생각해보면 알트마진으로 크게 먹은적도 많았지만 날린적도 많았음. 그만큼 움직임 자체가 예측불가임
10. 5분이상 모니터 못볼 상황이면 일단 포지션 종료함. 물론 애매할 경우엔 모니터를 떠나진 않지만, 밥을 먹는다던지 친구 만난다던지 영화나 티비를 본다던지 할 땐 포지션없이 함. 수익이든 손실이든 바로 정리함. 애초에 타점을 굉징히 보수적으로 잡기에 빠져봤자 5~6%고, 올라봤자 7~8%임.
11. 한번의 빅샷보다는 자잘한 스몰샷을 자주한다. 20%짜리 하나먹는거보다 6~7%짜리 3개 먹는게 3배로 쉬움
2021년에 크게먹고 자만한 나머지 2년동안 벌은 돈 다깎아 먹으면서 깨달은 건
한방의 큰 수익보다는 매일 매일 일정하게 먹는 것이 더 훌륭하고 어렵다는 것. 다만 매일 매일 일정하게 먹는 순간이 온다면
시장의 방향은 크게 신경도 안씀. 언젠가 불장은 올거고 그때는 계좌 2개로 하나는 저배로 시드 좀 태울거고, 하나는 지금처럼
그냥 고정매매할거임.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봤음. 다들 파이팅
